[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지난 11일 소비자들의 농산물 알뜰장보기를 지원코자 광주전남 농산물 소식지 ‘얼마요’ 1905호를 발표했다.

소식지에 의하면 학교개학으로 급식용 납품수요는 늘었으나 최근 일조량 증가로 산지 공급량이 증가한 상황에서 미세먼지로 봄 나들이객이 외출을 자제하면서 일부품목이 가격이 다소 하락했다.

광주 양동시장에서 오이 10개의 소매가격은 2주전 8000원에서 지난 11일 1만원으로 25% 상승했다. 생강 1kg 가격은 장기간 저장에 따른 감모율 증가에 따른 보관물량 감소로 같은 시기 1만3000원에서 1만3500원으로 3.8% 올랐다. 배추 1포기 가격은 재배면적 증가로 공급량이 늘어 2500원에서 2000원으로 20% 하락했다.

과일류 중 사과·배는 별다른 수요가 없어 보합세에 거래됐으며 딸기는 100g 당 1300원에서 1000원으로 23% 하락했다.

aT 관계자는 “봄철을 맞아 나들이객에 의한 소비가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달 비교적 적절한 강우와 평년 대비 기온상승이 예보돼 공급물량이 원활할 것”이라며 “대부분 품목이 안정세를 형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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