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생산량 소폭 상승

낙진회 안희경 기자l승인2019.03.1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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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지난달보다 5~6% 이상 늘어

따뜻해진 날씨 영향으로 일시적 상승
근본적 수급안정 대책마련해야


원유생산량이 따뜻한 봄 날씨 속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낙농진흥회 원유생산량 추이를 살펴보면 이번달 들어 원유생산량이 지난달보다 5~6% 이상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까지 일평균 원유생산량은 1390톤으로 전월보다 3% 늘어났고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0.3% 가량 늘어난 수치다.

원유생산량은 지난 1월부터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모양세다. 지난 1월 낙농진흥회 일평균 원유생산량은 1319톤이었고 2월에는 1350톤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원유생산량도 비슷한 추이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전국 일평균 원유생산량은 5558톤이었고 2월에는 5646톤을 기록하며 소폭 늘어나는 모양세다.

이같은 원유생산량 증가세는 따뜻해진 날씨 탓으로, 실제로 지난해 같은 기간 평균 기온이 5.1도였던 것과 비교하면 이번달 10일까지 평균기온은 7.6도로 2도 이상 높은 기온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원유사용량은 몇 달째 제걸음에 그치고 있다. 지난 1월 전국 원유사용량은 일평균 4899톤을 기록했고 지난 2월에는 4907톤으로 지난해 동기와 같거나 오히려 1% 가량 줄어들었다.

낙농업계의 한 전문가는 “원유생산량이 소폭 늘어나고 있는 것은 따뜻해진 날씨로 인한 일시적인 상승세”라며 “일명 100원짜리 원유가 사라지고 잉여원유의 국제분유가 지급이 시작됐음에도 농가들의 생산의지가 높아지지 않는 것에 대해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근본적인 수급안정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안희경 기자  nirvana@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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