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안춘배 기자]

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석기)는 최근 이틀간 NH농협생명 변산연수원에서 전남・광주농협 산지유통관리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농협산지유통관리자협의회 정기총회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한 산지유통 경쟁력 강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산지유통관리자 역량강화 방안 강의와 토론, 농가조직화 우수사례 발표, 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본적용에 따른 유의사항 및 농산물 안전성 관리, 권역별 협의회 활성화 방안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산지유통관리자 제도는 농협이 산지유통을 주도할 핵심인력을 선정, 육성·운영하는 제도로, 2020년까지 산지유통관리자 700명까지 확대해 농산물 제값받기의 핵심 전문 인력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전속출하계약을 통한 농업인 조직화, APC(농산물산지유통센터)·가공시설 등 농산물 유통시설관리, 농산물 품질 관리 및 마케팅이 주요 업무다. 

전남·광주농협은 산지유통관리자 81명이 산지농협 APC에 배치돼 산지유통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석기 본부장은 “최근 스마트농업 육성, 로컬푸드 활성화, 푸드플랜 활성화와 같은 정부와 지자체의 주요 농정정책도 변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정부정책에 대응해 산지유통관리자가 중심이 돼 전남 농산물 판매의 구심점이 되고 산지유통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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