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농협전북지역본부(본부장 유재도)는 지난 7일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농업인 실익증진과 지역발전에 기여가 큰 손사선 정읍원예농협 조합장과 김신형 익산군산축협 차장을 ‘이달의 우수 조합장 및 농협인’으로 선정·시상했다.

이달의 우수 조합장상을 수상한 손 조합장은 2005년 취임해 15년 간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자립기반 확충과 농업인 소득증대를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그 결과 15년 연속 흑자경영과 자산규모 1000억원 달성, 종합업적평가 우수 축협으로 선정되는 등 정읍원협을 반석 위에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2014년 종합청사 이전과 함께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점해 지역 소규모 생산농가의 판로 확대 및 소득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더불어 유통 활성화를 위해 정읍단풍미인조합공동사업법인을 중심으로 지역농산물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에 신설된 우수 직원에 선정된 김신형 차장은 가축 질병예방 및 조기 차단의 공을 인정받았다. 김 차장은 관내 우제류 전 두수 선제적 접종으로 구제역 확산을 방지했으며 공동방제단 책임 운영을 통해 880여호 소규모 농가 및 취약지구 예찰을 강화했다.

손 조합장은 “농촌과 농업이 위기에 처해 있다”며 “어느 위치에 있든 농촌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