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와 숲의 ‘미세먼지 흡수’ 능력은

[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산림조합이 전국 125곳에서 나무시장을 개장, 운영한다.

이는 제74회 식목일과 나무심기 기간(2~4월)을 맞아 숲과 나무, 산림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나무심기를 장려하는 취지에서 진행된다.

나무심기는 땅속 평균 기온이 6.5도 이내인 2~4월이 최적기로 알려졌다. 또한 최근 사회적 이슈인 미세먼지의 저감을 위해 나무심기 필요성에 대한 국민 공감대도 확산되고 있다.

산림조합이 운영하고 있는 나무시장은 양질의 묘목을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으며 전문 지식이 부족한 일반인도 쉽게 나무를 키울 수 있도록 기술지도를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나무를 키우는데 필요한 각종 기자재와 비료 등도 함께 나무시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최근 나무시장에서 산림 식재의 경우 활엽수(참나무/밤나무 계열 과실 생산과 특수용도 및 목공예품)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농산어촌과 도심지 가정에선 유실수(감, 대추, 호두)와 조경용 나무인 영산홍을 비롯한 철쭉류의 꽃나무 선호도가 높다.

나무시장과 산림경영지원을 위한 누리집(iforest.nfcf.or.kr)도 함께 운영된다. 산림경영지원 누리집에는 전국 나무전시판매장에 대한 위치정보와 수묘 직거래 장터를 제공하여 보다 손쉽게 묘목을 구입할 수 있다.
 

# 나무와 숲의 ‘미세먼지 흡수’ 능력


Q. 우리나라 산림이 연간 흡수할 수 있는 미세먼지의 총량은?

→ 산림의 연간 총 미세먼지 흡수량 : 29만2000톤

※ 한그루당 흡수량 : 35.7g/년, 전국 총 임목본수 : 81억본(NFI 5차 결과보고서)

※ 기준 : 소나무(침), 신갈(활) 40년, 약 1300본/㏊당, 벚나무(가로수)

 

Q. 흡수된 미세먼지는 이후 어떻게 처리되는지?

→ 나무 체내에서 다른 물질로 변화되어 나무의 부피생장에 활용됨

 

Q. 나무의 미세먼지 흡수량을 쉽게 표현하면?

→ 한그루당 35.7g/년, 약 금 열돈 무게(37.5g), 한그루 당 흡수량을 금 열돈으로 표현

 

Q. 경유차 1대의 연간 미세먼지 발생량은?

→ 1,680g/년 = 105㎎/㎞ × 1만6000㎞/년

 

Q. 경유차 1대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흡수하기 위해 필요한 나무 수는?

→ 나무 47그루가 경유차 한 대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해결

※ 경유차 미세먼지 발생량 1680g/년, 나무 한그루당 흡수량 35.7g/년

 

Q. 서울시에서 발생한 미세먼지를 현재 서울시 산림으로 흡수할 수 있는 양은?

→ 전체 배출량의 42% 흡수 가능 = (46㎏/㏊×1만5719㏊)/1,727톤

※ 서울시 배출량 1727톤, 서울시 산림면적 : 1만5719㏊, 미세먼지 흡수량 : 46㎏/㏊

 

Q. 서울시에서 발생한 미세먼지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산림 면적과 추가적으로 서울시에 필요한 산림면적은?

→ 3만7543㏊ 필요, 산림 2만1824㏊(축구장 약 27천개 크기) 추가조성 필요

[자료제공 = 산림조합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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