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축개량협회

출품우 자격 등 세부안 논의
美 공식 심사위원 초빙 결정
수상농가에 상금 1000만원

[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가 오는 10월 열리는 ‘2019 한국홀스타인품평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추진위원단을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한종협은 지난 8일 축산회관에서 ‘2019 한국홀스타인품평회 추진위원회’를 개최, 추진위원 위촉하고 대회 일정, 장소, 출품부문, 출품우 자격 등에 대한 세부적 내용을 논의했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홀스타인품평회는 오는 10월 10~11일 이틀간 농협 안성팜랜드에서 개최된다.   

논의 결과 이번 대회에서는 월령별 13개 부문, 카운티허드 부문, 후대검정딸소 부문 등 18개 출품부문으로 나눠 진행하고 현재 미국홀스타인 공식 심사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제이미블랙(Jamie Black)을 대회 심사위원으로 초빙하기로 결정했다.

제이미블랙은 지난해에는 캐나다 로얄윈터페어쇼(블랙&화이트) 심사위원, 올해는 미국 월드데어리엑스포(레드&화이트) 심사위원 등으로 활약하는 등 세계적으로 지명도가 높은 심사위원이다.

심사는 젖소외모심사 기준을 적용한 비교심사 방식으로 진행되며 영예의 그랜드챔피언 수상농가에는 상금 1000만원이 주어진다.

부대행사로는 고능력우 젖소 경매 행사인 코리아나세일, 축산기자재 및 축산물 전시회, 우유 소비 홍보, 유제품 전시·시식 행사, 품평회 심사 교육·세미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재용 한종협 회장은 “한국홀스타인품평회는 지난 30년간 목장과 지역 단위의 개량 정도를 평가하고 개방화 시대에 맞서 낙농가의 경쟁력 확보에 힘쓰는 등 낙농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다”며 “국내 품평회가 국제적인 수준의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낙농인과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출품 신청은 오는 8월 31일까지이며, 출품을 원하는 농가는 출품신청서, 혈통등록증명서 사본, 질병검사 확인서 등의 서류와 함께 참가비를 한종협 유우개량부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출품신청 및 출품우 안내는 유우개량부 등록심사팀(02-588-9301) 또는 한종협 홈페이지 내 ‘한국홀스타인품평회’ 게시판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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