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선진이 올해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 운영 우수사료공장으로 선정됐다. HACCP 운영 우수사료공장은 HACCP을 통과한 사료공장 중에도 높은 운용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한 일부 사업장에만 부여되는 인증이다. 선진은 지난 1월 이천공장에 이어 최근 군산공장까지 인증을 획득하며 국내 2곳의 사료공장 모두 HACCP 우수사료공장으로 선정되는 겹경사를 안게 됐다.

선진은 2006년 국내 최초로 사료, 생산, 가공, 유통에 이르는 제품 제조 전 과정의 HACCP 인증을 획득한 이후 13년 간 인증을 유지해오고 있다. 특히 선진은 최근 위생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HACCP 기준 이상의 청결도를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관리 혁신 방안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군산 공장은 위생,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스마트 사료공장이다. 준공 설계 단계부터 공정라인을 최대한 단순화, 자동화한 생산설비가 특징이다. 주요 현장 관리에도 스마트폰을 활용해 실시간 공유가 가능하다. 그 결과 약 3만3000㎡(1만 평) 규모의 공장을 운영하는 직원은 불과 20명으로 생산 효율은 물론, 사료 분진이 거의 외부로 발생하지 않아 공장 비위생의 주범인 새와 쥐를 볼 수 없는 공장으로 정평이 나있다.

선진의 사료 생산을 책임지는 김진흥 생산서비스BU장은 “선진은 ‘축산식품 전문기업’으로 사료 역시 선진이 만드는 식품이기에 위생과 안전에 대한 철저한 관리는 필수”라며 “이번 인증을 더 깨끗한 식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마음이라고 받아들이고 보다 좋은 제품으로 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