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남종 기자] 

대동공업은 지난 13일 국산 농기계 기업 중 최초로 직진 자동기능을 탑재한 8조 이앙기 ‘ERP80DZFA’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ERP80DZFA는 이앙 시 최초 1회 직진 자동기능 레버를 조작해 간편하게 직진 자동 구간을 등록할 수 있다. 그 이후부터는 등록 구간 내에서 작업자가 핸들 조작 없이 이앙기로 모를 심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기능으로 작업자는 이앙 작업을 하면서 이앙부에 모판을 운반 하는 등의 다른 작업을 할 수 있어 인건비 등의 경제적 부담을 덜면서 더 효율적으로 작업을 할 수 있다.

여기에 페달 또는 레버로 전·후진 이동 및 속도 고정이 가능한 ‘듀얼 시프트(DUAL SHIFT)’ 기능도 탑재돼 있다.

또한 ERP80DZFA는 고정밀 수평제어 시스템과 내구성을 높인 신형 균평장치, 로터리 이앙기를 적용해 자세가 반듯하고 깊이와 간격이 일정하게 모를 심도록 개발됐다.

이밖에도 운전석 탑승 발판의 넓이를 확장하고 와이드 스텝형 운전석으로 미끄러움을 방지, 이앙 안전바로 낙상을 막아 운전자가 좀 더 안정적이고 편안하게 작업을 할 수 있게 설계됐다.

송향래 영업관리팀장은 “혼자서도 이앙 작업을 할 수 있는 직진자동이앙기는 일손 부족으로 고민하는 농촌에 노동력과 경제적 부담 문제를 덜어줄 수 있는 제품이다”며 “모 심은 자세나 깊이 등 이앙 성능까지 뛰어나기에 고객들에게 높은 가치와 만족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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