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한국임업진흥원은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임업분야 통계조사의 정확성·활용도 제고 및 조사원 능력 함양을 위해 임업분야 통계조사 사업의 현장조사원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선 임업통계조사, 임산물소득조사와 관련해 △각 사업별 조사의 개요 △주요 진행방향 △주요 조사 지침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현장조사시 주요 조사 지침으로는 △조사원 본인이 아닌 타인에 위탁해 조사를 대행해서는 안된다는 점 △임업인이 어려운 조사에 시간을 할애해준 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지녀야한다는 점 △공손하고 바른 태도의 함양을 통해 정확한 정보를 습득해야한다는 점 등을 설명했다.

또한 가구 방문 시 조사 거절 등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돌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상황별 업무대응 요령을 기재해 임업인의 조사 참여도 및 정확도 향상을 위한 각종 사항을 설명했다.

조사원 애로사항 파악 및 의견 청취 시간에는 악성 민원 응대 요령에 대한 문의가 많았으며, 폭언·폭행 민원, 성적 수치심⋅혐오감을 일으키는 성희롱 민원이 있을 경우 대처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는 의견에 따라 조치방안을 설명했다.

한편 임업진흥원은 현장조사원의 친절 마인드 함양·조사능력 계발을 위해 조사원 교육을 매년 실시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임업인이 체감할 수 있도록 친절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구길본 원장은 “조사원 교육을 통해 통계조사원이 적극적인 태도로 임업인을 응대할 수 있는 기반을 닦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통계조사원의 조사능력 향상을 통해 양질의 임업통계 생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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