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화재단

[농수축산신문=이남종 기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중국 상하이 신국제박람센터에서 개최된 ‘제20회 중국국제농화학 및 작물보호박람회(CAC 2019)’에 한국관을 설치, 한국 농기자재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고 밝혔다.

CAC박람회는 농기자재 분야 세계최대규모 박람회로 중국기업 뿐만 아니라 서남아시아, 중동, 유럽 등 세계 30여개국에서 약 4만여명의 바이어 및 기업들이 참가했다.

실용화재단은 3년 연속 CAC박람회에 참석해 한국관을 운영했으며 올해는 총 24개 부스, 22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CAC박람회 한국관에는 중국현지에서 관심이 높은 친환경 영양제, 비료에서부터 염류 및 연작장해를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농자재 및 농기계 제품들을 전시했다. 이를 통해 총 822만달러 규모(상담건수 340건, 상담금액 3775만달러)의 수출상담 및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이뤘다.

참가기업들은 중국을 비롯한 인도, 유럽, 북아프리카 등 전 세계의 바이어들과 수출상담·계약을 진행, 우리 제품이 세계로 진출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지난해 6월 중국 농업농촌부에서 발표한 ‘농업 브랜드화 추진 강화에 관한 의견’에 따르면 중국은 농업부문 녹색발전을 위해 화학비료 대신 유기질비료를 사용하게끔 유도하고 있으며 친환경농약 등 지속발전이 가능한 농업생산모델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철웅 실용화재단 이사장은 “실용화재단은 해외테스트베드 지원사업과 국제박람회 등을 활용해 국내 농기자재제품 및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중국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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