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하은숙 기자] 

서천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1년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 마을만들기 분야 신규대상지를 발굴하기 위해 오는 19~29일까지 마서면에 위치한 마을만들기지원센터에서 제1회 마을만들기 창안학교 운영 및 대회를 개최한다.

일반농어촌개발 공모사업은 농어촌지역의 주민 소득과 기초생활 수준을 높이고 계획적인 개발을 통해 농어촌의 인구를 유지하고 지역 특화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서천군은 이번 마을만들기 창안학교 운영 및 대회 개최를 통해 최적의 사업 대상지를 발굴하고 해당 마을의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오는 2021년 공모사업에서 선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수요조사를 거쳐 마을만들기 분야 중 자율개발분야 9개 마을과 종합개발분야 1개 마을을 선정했다.

또한 해당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만들기 기초교육과 마을이 직접 작성한 제안서 발표 대회 등을 실시해 마을의 역량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자율개발분야에 해당되는 마을의 경우 그룹을 나눠 현장포럼, 찾아가는 마을학교, 선행 및 소액사업을 지원해 체계적으로 공모사업 신청 준비 여건을 마련할 계획이다.

사업에서 선정될 경우 문화 복지 사업, 경관 개선 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는 국비 70%가 포함된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는데 자율개발분야 마을에는 5억원, 종합개발분야에는 1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마을 자체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이번 창안학교 및 대회는 주민주도형 살기 좋은 농어촌마을을 조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 군은 이를 적극적으로 운영해 주민들과 함께 공모사업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마을만들기지원센터에서는 이번 창안학교 및 대회뿐만 아니라 지역역량강화사업인 동아리지원사업, 마을대학 운영 등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