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공업, 현대건설기계와 스키드로더 전략제휴 사업 계약 체결

[농수축산신문=이남종 기자] 

대동공업이 현대건설기계와 향후 10년간 사업 규모가 약 2500억원에 달하는 ‘스키드로더(Skid loader) 전략제휴 사업 계약’을 지난 18일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현대건설기계가 국내외 판매하고 있는 스키드로더 7개 기종에 대한 주문자생산방식(OEM)공급, 모델 개선, 라이선스 확보 계약과 신제품 3개 기종에 대한 신제품 공동 개발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스키드로더 7기종에 대해 대동공업에서 이달 18일부터 10년간 1만1120대의 완제품을 현대건설기계에 조립 납품하게 된다. 또한 대동공업 티어(TIER)4 디젤 엔진 2567대현대건설기계에 공급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대동공업과 현대건설기계는 공동으로 트랙로더와 스키드로더 3개 신제품을 2020년까지 개발한다. 또한 이번 계약으로 대동이 이 제품을 약 6300대 생산하고 양사가 각사의 브랜드로 국내 및 해외 시장에 판매 하게 된다.
 

하창욱 대동공업 대표이사는 “지난해 체결한 지게차 OEM 공급 계약을 통해 현대건설기계와 상호 협력적이고 발전적인 파트너쉽을 맺었고 그것이 기반이 돼 양사간 공동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스키드로더를 독자 개발할 수 있는 기술력과 생산력을 구축하게 되어 해외 농기계 시장에서 대동의 영역을 넓힐 수 있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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