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쥬디스 브라이언 국제낙농연맹(IDF) 회장이 지난 8일 지속가능한 식단에서 '왜 유제품이 필수인지'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쥬디스 회장은 “조만간 열리는 UN 환경총회에서 지속가능한 식품체계를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가가 논의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전제하고 “각국 낙농업계가 지속가능한 식단에서 왜 유제품이 필수인지를 인식하고, 이를 전파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쥬디스 회장이 밝힌 유제품이 지속가능한 식단에서 필수인 세가지 이유에 대해 첫째, 유제품은 양질의 영양소를 공급하고 식물기반 식품보다 소화, 흡수가 잘 되고, 균형잡힌 영양소를 공급해 어린이의 성장 발달과 노인 등의 건강증진에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제품은 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여하고 있고 셋째, 낙농은 생태계를 균형있게 유지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쥬디스 회장은 “유제품이 없이 지속가능한 식단을 만들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재차 강조하고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s)를 추구하는데 꼭 필요한 지속가능한 식단을 만들어감에 있어 낙농부문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