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득 수협 노량진수산(주) 경영본부장
고객친화형 환경조성 매진
젊은 고객이 찾는 시장으로 거듭
수산물 제값 받기 위해 시장 정상화 시급

[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 

“지난 2년간 노량진수산시장의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으나 아직 정상화를 이루지는 못했습니다. 지난 주주총회에서 경영본부장으로 다시 신임해준 것은 노량진수산시장을 정상화하는데 더욱 힘쓰라는 뜻으로 알고 시장정상화와 상권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임병득 수협 노량진수산 경영본부장은 앞으로 2년간 시장정상화와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운을 뗐다.

임 본부장은 지난 2년간 경영본부장으로 근무하며 수협 노량진수산의 비용절감과 대고객 서비스개선, 위생관리 강화 등에 주력해왔다. 또한 이원화된 시장 내 결제시스템을 일원화하는 방안 등을 추진하는 등 고객지향적 시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노량진수산시장은 젊은 층이 많이 찾는 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임 본부장은 “현대화사업을 통해 시장의 환경이나 인테리어, 위생 등이 젊은 층의 눈높이에 맞는 수준으로 개선됐다”며 “이 과정에서 시장 종사자들의 서비스교육 등을 강화하며 젊은 고객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2년간의 임기동안 시장정상화와 고객친화적 환경조성에 더욱 노력하는 동시에 어업인이 출하한 수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산지에 대한 영업을 강화, 시장 전체의 매출증대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수협 노량진수산은 어업인의 이익을 위해 봉사하는 수협중앙회의 자회사입니다. 어업인들이 출하한 수산물이 제값을 받기 위해서는 조속한 시일 내에 시장을 정상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고객친화적인 환경을 조성, 시장을 활성화시키는데 주력하고자 합니다. 더불어 현재 산지에 대한 영업활동을 강화, 노량진수산시장이 명실상부한 최고의 수산물 도매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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