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당근 - 이달 겨울당근 산지 출하량은 단수 감소로 지난해보다 1% 적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도매가격은 지난해(1만9630원)와 평년(1만7830원)보다 높은 20kg 상품기준 2만1000원 내외로 예상된다. 다음달 시설봄당근 출하량은 출하면적과 단수증가로 지난해 보다 9% 많겠지만 저장 출하량은 겨울당근 생산량 감소로 지난해보다 2% 적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가격은 겨울당근 저장 출하량 감소로 지난해(2만5730원) 및 평년(2만5690원)보다 높을 전망이다. 2018년산 겨울당근 재배면적은 평년보다 3% 감소한 1434ha이며 단수는 파종 및 생육기 잦은 기상변화로 지난해, 평년 대비 각각 4%, 6% 감소한 10a당 3410kg으로 추정된다. 겨울당근 생산량은 지난해와 평년보다 각각 3%, 9% 적은 4만9000톤으로 예상된다. 올해 봄당근 재배(의향)면적은 지난해 출하기(5~7월) 가격이 높게 형성돼 지난해와 평년보다 각각 3%, 7% 증가한 918ha로 추정된다. 작형별로는 시설 및 노지봄당근 재배(의향)면적이 지난해보다 각각 1%, 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배추 - 2018년산 겨울양배추 재배면적은 지난해와 평년보다 각각 4%, 7% 증가한 3302ha이다. 이는 2017년산 겨울양배추 가격이 높게 형성됐기 때문이다. 단수는 기상여건 호조로 지난해 및 평년보다 각각 14%, 2% 증가한 10a당 5628kg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겨울양배추 생산량은 지난해와 평년보다 각각 19%, 11% 증가한 18만6000톤으로 전망된다. 겨울양배추 생산량 증가와 소비부진 등의 영향으로 공급량이 평년보다 증가했으나 자율감축(2만3000톤) 추진으로 공급과잉 현상이 다소 해소됐다. 이달 양배추 도매가격은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15% 증가해 지난해(5830원)보다 낮은 8kg 상품기준 4500원 내외로 예상된다. 다음달 가격도 출하량 증가로 지난해(4450원)보다 낮을 전망이다. 2019년 봄 양배추 재배의향면적은 지난해 출하기 가격 약세로 지난해와 평년보다 각각 8%, 9% 감소한 1366ha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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