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R공장 유통센터 내 건립 추진

[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조합원들의 아낌없는 성원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조합원과 함께하는 조합, 작지만 강한 조합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김투호 동진강낙농축협 조합장은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무투표 당선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김 조합장은 “조합장으로 취임한 후 지난 2년 2개월 동안은 많은 걸 배우고 조합과 조합원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큰 그림을 설계하는 시간이었다”며 “취임할 때 약속한 대로 그동안 조합의 안정화를 통해 내실을 기해왔으며 TMR(완전배합사료)공장 신규사업에 따른 정부 보조금을 확보해 금구 유통센터 내에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 조합장은 앞으로 4년간의 재임기간 동안 TMR공장 시설 현대화를 통한 고품질 제품 생산, 목장 환경미화 도우미 사업을 통한 깨끗한 목장 만들기, 노·폐우 적정 가격 수취, 후계낙농인 육성 사업을 비롯해 축산 복지 정책으로 예상되는 면적당 적정 마리 수 사육제한에 대비한 육우 송아지 위탁사업 확대, 수송아지 적정가격 보장 등의 사업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김 조합장은 “올해는 신규 TMR공장 신축사업으로 경제사업장 전체의 이전이 마무리되는 해로써 고정투자로 인해 조금의 어려움은 예상된다”며 “경제사업장 이전과 위탁우 및 번식우 사업 등은 미래를 위한 투자다. 이를 조합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 올해를 조합발전의 100년을 책임지는 원년의 해로 승화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선거에서 무투표 당선의 영예를 안겨준 조합원들에게 거듭 감사의 말을 전하며 조합과 조합원을 위해 실천하는 조합장, 투명하게 열린 조합장, 정직하고 깨끗한 조합장이 되겠다”면서 “특히 공약한 사업들을 차분하고 강하게 추진해 조합원 모두가 편하게 낙농업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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