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부터, 정상가격 환원 및 전 축종 kg당 17원씩 인상 진행

[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농협사료가 2017년 11월부터 사료 가격 안정화를 위해 16개월간 실시해온 사료 가격 할인을 종료하고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

농협사료는 기존에 kg당 8원을 할인해 오던 사료가격을 오는 4월 3일 자정을 기해 주문사료를 포함한 전 축종의 사료 가격을 정상가격으로 환원하고 정상가격 대비 kg당 17원 인상해 판매한다.

김영수 농협사료 대표이사는 “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실시해온 사료 가격 할인을 종료하게 돼 마음이 무겁다”며 “원가 절감을 위해 조직개편, 원료구매 제도 개선, 주요 설비의 최적화 및 최대부하 시간 집중 관리 등을 실시하며 버텨왔지만 올해 누적 적자가 지속되면서 불가피하게 인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격 인상 이후 확보되는 최소 필요 이익금은 전적으로 사료 품질 강화를 위해 사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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