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양돈산업 발전을 위해 각계 양돈 전문가들이 하나로 뭉친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는 지난 3월 27일 국내 양돈산업 발전을 위한 ‘농협 양돈산업 자문위원회’ 발족식을 진행했다.

국내 양돈산업을 선도할 구심체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자문위원회는 정상태 농협 축산지원부장이 위원장으로, 장진수 대전충남양돈농협 상무와 김경태 농협 종돈개량사업소장, 이승형 농협사료 박사, 서종태 부경양돈농협 본부장, 이선우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국장, 이형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팀장, 정종현 정P&C연구소 전무, 정윤경 소비자공익네트워크 사무총장, 김영균 농협 축산지원부 양돈팀장이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는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자문위원회 취지 및 운영방향 설명 △국내 양돈산업 현황 및 전망 보고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따른 국내외 돼지 유통시장 전망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정 부장은 “현재 국내 양돈산업은 돼지가격 하락, 수급 불안, 국내 자급률 하락, ASF 질병 유입 우려 등 여러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중장기적이고 실질적인 대책 방안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문위원회는 △사전 예측을 통한 돼지가격 및 수급안정 모색 △국내 양돈산업 활성화 및 발전 방향 제시 △정부 정책 제안 및 건의 등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