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구제역·AI 특별방역기간 종료…4월부터 평시 방역 전환

[농수축산신문=하은숙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방역조치로 3년 연속 구제역·AI(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제로’ 달성으로 청정도시임을 입증했다.

세종시는 지난달 31일자로 구제역·AI 특별방역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지난 1일부터 가축질병 위기단계를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 조정하고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 베트남, 중국 등 인접국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으로 국내 유입 위험이 고조되고 있어 거점소독시설 1곳은 계속 운영하고, 축산농가에 대한 예찰과 점검 등 방역태세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지난 1월 경기도 구제역 발생 이후 인접 시도인 충북지역까지 확산됐으나 촘촘한 방역 전선을 구축, 구제역을 막아냈다.

세종시 관계자는 “축산 농가와 관계부서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으로 3년 연속 구제역·AI 청정화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농가피해 최소화를 위해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