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유기 전용
연변·폐사 문제 해결
출하 개월령 단축의 초석

[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우성사료(대표이사 한재규)가 번식우 농장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송아지 연변과 폐사에 대한 문제를 해소하고 농장의 생산성을 올릴 수 있는 ‘슈퍼50 카프빌’<사진> 신제품을 새롭게 출시했다. 

최근 지속적인 송아지 가격 고공행진 속에서 번식과 비육을 함께 하는 일관 농장의 확대와 향후 개편될 비육우 등급체계 변경에 발맞춰 출하 개월령 단축의 초석이 될 수 있는 송아지 초기 성장에 중점을 둔 제품이다. 우성사료는 송아지 포유기 전용 제품을 출시함으로써 송아지 연변 감소와 조기 이유, 일당 증체 향상을 통해 비육 및 번식우 농가의 수익성 향상에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유제품과 면역물질 강화를 통한 송아지 안정성 극대화

슈퍼50 카프빌은 갓 태어난 송아지가 3일간 초유를 먹은 직후부터 급여 가능한 인공유제품이다. 송아지 조직 성장에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과 면역글로불린(IgY)이 풍부해 면역기능이 약한 갓난 송아지의 항병력을 향상시켜줄 수 있도록 고단백의 유제품을 다량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생균제와 고품질의 유기태 비타민과 미네랄을 강화해 송아지 설사 예방과 증체 향상 및 사료의 이용효율 향상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슈퍼50 카브빌은 반추위 융모발달을 극대화하기 위해 휘발성지방산 생산을 촉진하고 미생물의 활성을 촉진하기 위해 고급 곡물원료를 통한 에너지 공급원을 강화시켰다. 이를 통해 송아지 발달이 강화되면서 빠른 이유, 이유 스트레스 감소 및 번식우의 분만 간격 단축으로 농장의 경쟁력을 향상시킨다는 게 우성사료측의 목표다. 

 

건강한 송아지의 빠른 이유와 초기 성장 극대화

슈퍼50 카프빌은 한우 번식우 농장에서 송아지가 어미젖으로 충족되지 않는 영양소 요구량을 채워주고 대용유와 함께 급여함으로써 송아지가 보다 빠르게 고형사료에 적응해 이유시 스트레스가 최소화되면서 송아지 일당 증체를 보다 높일 수 있는 강점을 갖췄다는 게 우성사료측의 설명이다.

한우 번식우는 보통 분만 후 4ℓ 전후로 유량이 그쳐 송아지의 경우 생후 60일 이후가 되면 어미젖만으로는 송아지의 필요한 영양소 요구량을 충족할 수 없는 상황이 된다. 슈퍼50 카프빌은 이러한 상황의 극복을 위해 빠른 송아지 입질을 통한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고 송아지가 가진 일당 증체 능력을 보다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카프빌 제품을 출시한 이상환 우성사료 축우PM은 “우성의 창사 50주년과 함께 그 상징성을 부여한 ‘슈퍼50’ 신제품들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적으로 출시, 이번 포유기 전용 제품인 슈퍼50 카프빌과 함께 이달 출시 예정인 한우 거세 고급육 신제품을 통해 그 방점을 찍겠다”며 “농장의 발전이 사료회사의 발전이라는 초심을 유지하고 비육우의 근간이 될 수 있는 송아지의 항병력 강화와 초기 성장 증진이라는 목표에 중점을 둬 신제품을 준비했다”고 신제품 출시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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