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8억원 투입, 지상 3층 연면적 994㎡ 창업보육 공간

[농수축산신문=하은숙 기자] 

세종창업키움센터가 총 사업비 27억8000만원을 투입, 옛 세종시의회 청사 앞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994㎡ 규모로 오는 25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지난 4일 “세종창업키움센터(이하 키움센터) 입주기업 및 전문가·시민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센터 운영에 반영하고,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해 ‘창업하기 좋은 도시 세종’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정음실에서 ‘키움센터 운영’과 관련해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키움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994㎡ 규모의 건물로, 1층은 시제품 전시장과 주차장으로, 2·3층은 업무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2층은 개방형 공간으로 배치하고, 창업가들의 소통공간으로 활용하는 한편, 지역민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키움센터 명칭은 공모를 통해 ‘창업키움센터’로 정했으며, 키움센터 운영은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담당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키움센터는 잠재력이 있는 창업자를 발굴·육성해 시의 창업보육 핵심시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키움센터의 전용 사무공간은 유망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창업자와 창업 초기기업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시는 키움센터 입주 기업을 위해 경영에 필요한 전문 교육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제품 제작과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SB플라자의 기술이전·창업투자․마케팅 관련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생·시민·예비창업자를 위한 창업 특강, 창업 카페 등을 운영하고, 데모데이·런치데이 등 다양한 네트워킹 행사를 열어 벤처창업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키움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30개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어 지게 되며, 창업기업과 대학‧기업‧지원기관 간의 활발한 협업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게 된다.

그리고 앞으로 조성될 창업벤처 플랫폼과 함께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일반 시민과 창업 기업이 긴밀하게 소통함으로써 창업에 관심을 가진 예비창업가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등 창업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