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 강원 강릉시 산불 현장(산림청 제공 동영상 캡쳐)

강원 고성군과 속초시 일대에 발생한 산불은 현재(오후 2시 기준) 주불 진화가 완료됐으나 강릉시와 인제군 일대 산불은 진화율이 70~80% 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4일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은 금일 오전 8시 경에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 산불발생원인은 전기개폐기 폭발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며 피해면적은 250ha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속초 일대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1명, 주민대피 4234명으로 집계됐다. 재산피해로는 주택 125채, 창고 6채, 하우스 5동 가량이 화재로 인해 소실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반면 지난 4일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 일대에 발생한 산불은 현재까지 약 70% 가량 진화됐으며 약250ha 규모의 피해면적을 나타낸 것으로 산림청은 추정하고 있다. 이 일대의 인명피해는 부상 1명, 주민대피 400여명이며 약 110여채의 주택이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산림청은 지난 4일 인제군 남면 남전리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은 현재 80% 가량 진화됐으며 25ha 규모의 피해면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고성군 토성면사무소, 강릉시 옥계면사무소, 인제군 인제휴게소를 대책본부로 삼고 진화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