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하은숙 기자] 

보령시는 지난 10일 보령종합체육관에서 ‘풍요로운 바다, 살기 좋은 충남어촌’이란 주제로 제2회 충남도 수산인 한마음대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보령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최요한)이 주관하고 충남도와 보령시, 수협중앙회, 도내 7개 수협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수산인과 수산관련 기관․단체 임직원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업환경 변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권익을 신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한마음 행사, 축하 공연 등으로 진행됐으며 주꾸미와 꽃게, 김, 굴, 새우, 키조개 등 충남도 서해안의 대표적인 수산물 8미를 주제로 퍼포먼스도 가졌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보령수협 소속 수산인 박상록 씨 등 6명이 충남도지사상을, 엄기원 거차어촌계장 등 6명이 충남도의회 의장상, 대천서부수협 소속 유영선 씨 등 5명이 보령시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유치와 어촌 뉴딜 300사업, 그리고 청정 수산 자원으로 미래 100년을 설계하고 있는 글로벌 해양관광 도시 보령에서 수산인 한마음대회가 열려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풍요로운 바다, 살기 좋은 충남 어촌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행사가 우리 수산업, 어촌의 소중함과 수산인의 노고를 되새겨보는 의미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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