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은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의 정책변화와 웰빙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구매요구, 시장 재건축이라는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서 있습니다. 중도매인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체적인 경쟁력을 갖춰야 합니다.”

최근 제12대 서울청과 채소부중도매(법)인 조합장에 당선된 신성수 조합장은 지난 11일 가락몰 서울웨딩타워 2층에서 열린 제11·12대 조합장 이·취임식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신 조합장은 “가락시장은 하루 반입량에 비해 턱 없이 부족한 주차공간과 비허가 상인의 무분별한 난립 등으로 소비자들이 외면하고 있다”며 “가락시장 활성화를 저해하는 영업환경을 과감히 개선하기 위해서는 중도매인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사)한국농산물중도매인조합연합회와 함께 중도매인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갈수록 어려워지는 중도매인들의 영업환경이 나아질 수 있도록 3년 임기 동안 열심히 발로 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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