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 ] 

청년들이 농촌에서 살기 위해서는 다른 것보다 교육, 문화, 의료 등에 대한 인프라가 특히 중요하다. 특히 결혼을 앞둔 20~30대에서는 자녀가 태어나면 교육과 의료가 더더욱 중요해진다. 의식주 문제야 스스로 해결해야하는 일이지만 교육과 의료 인프라가 마련돼있지 않으면 청년들이 농촌에서 지낼 수가 없다. 실제로 농촌에서 살다보면 아이들 교육문제로 도시로 다시 이주하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지역의 교육 인프라를 강화해야하는 이유다. 더불어 새로 농촌에 진입하려는 사람들은 작목 선정 등에 보다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농작물은 선호도의 사이클이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접근해야한다. 실제로 무주군으로 귀농한 한 후배는 당시 농업기술센터의 추천으로 오미자를 재배하기 시작했지만 오미자 재배농가가 급증하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재배작물을 신중히 선정하고 이를 어떻게 판매할 것인지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최성민 도라지청년 이사는 전북 무주군 부남면에서 도라지를 재배하면서 도라지청, 도라지정과, 도라지농축액 등 가공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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