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도매시장 기반의 농수산식품 수출을 위해 지난 15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수출협의회 제1회 정기총회가 열렸다. 수출협의회는 회원 간의 친목도모와 농수산식품의 해외수출 촉진, 진흥 및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고 도매시장 기반 공동수출을 실현함으로써 수출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대정부 건의를 통해 기업의 애로를 타개해 농수산식품 수출 진흥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Q.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수출협의회의 발족은.

A. 지난해 6월 28일 정식 협의회 발대식과 총회가 열렸다. 현재 정회원 13인과 준회원 25인이 활동 중이며 회장은 임종세 리마글러벌 대표가 맡고 있다. 협의회는 체계적인 플랫폼을 통해 산지와 도매시장, 국가기관, 해외 바이어, 무역업체들이 윈윈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한편 공동마케팅과 브랜딩을 통해 우리나라 농수산식품을 해외로 널리 알릴 계획이다.
 
Q. 주요 수출국과 사업 추진은.

A. 현재 미국, 캐나다, 베트남, 싱가포르, 몽골, 중국, 말레이시아 등이 주 수출국이며 박람회 및 전시회 참가, 공동마케팅, 해외네트워크를 활용한 정보교환·미팅, 회원 교육 및 교육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효율적·창의적 행정시스템 개선 및 각 회사와 협의회 조직 역량 강화를 통해 도매시장 기반 농수산 수출확대를 도모한다.

Q. 서울시공사의 역할과 업무는.

A. 서울시공사는 도매시장 기반의 수출을 지원코자 지난해 TF 형태의 팀을 정식 수출지원팀으로 확대했다. 도매시장 내 유통인과 수출업체 간 협업 기반을 마련하고 농식품 수출을 위한 정부의 해외 안테나숍 운영 공모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 박람회 참가 지원과 해외 내방객 안내 및 바이어 비즈니스 매칭을 도모한다. 지난해의 경우 중국 국제식품외식박람회 참가를 지원한 바 있다. 서울시공사는 공사 1층 홍보관 정비를 통해 수출협의회 관련 사항을 지속적으로 게재할 방침이다. 또한 임대사업본부와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시장 내 홍보와 안정적인 수출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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