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이제는 새로운 농업경영이 필요하며 무엇보다 조합원이 중심이 되는 농협으로 바로 서야 합니다. 농협의 이익이 조합원에게 제대로 돌아가 믿고 함께할 수 있는 튼튼한 농협이 돼야 합니다”

정철석 오수관촌농협 조합장은 “경제사업으로 농업 육성에 앞장서는 농협, 조합원에게 힘이 되고 좀 더 이익이 환원되는 농협, 조합원과 함께 임직원이 행복한 1등 농협을 꼭 만들어 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조합장은 재임 기간 동안 농번기 영농 작업반 운영으로 농가 애로 해소, 과수·고추농가 최우선 인력 지원 등 농촌 고용인력 지원사업으로 농가 일손 해결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또한 농산물 판매팀을 운영해 작목반 출하회의 확대를 통한 유통 기반을 향상하고 대기업, 유통업체와 계약을 통한 공공시장 확대로 농산물 유통 안정화, 지역 농특산물 브랜드화로 제값 받는 농산물 확대, 저리 정책자금 지원, 농자재 가격 인하, 벼 육묘장 및 기타 작목 육묘사업 추진, 찾아가는 영농지도사업 및 농업인과의 대화의 장 상시 마련에 힘쓸 계획이다.

이밖에 농산물 판매 수수료를 낮춰 조합원과 생산농가에 이익을 돌려주고 불필요한 제도 개선으로 농협의 건강한 체질 구축, 농업인 고충 해결을 위한 전담 부서 신설, 조합원과 함께 미래 대책 발전계획을 추진해 제2, 제3의 고소득 작물 발굴 및 기술·정보·자금지원에 최선을 다할 복안이다.

정 조합장은 “가업을 물려받아 30년 넘게 농업현장에서 철저한 농사꾼으로 살아왔고 농산물의 유통, 판매사업으로 전국 곳곳을 다니며 농산물 재배교육에서부터 수매, 가공, 판매사업까지 농업인의 애로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조합원에게 힘이 되는 조합, 조합원에게 좀 더 이익이 환원되는 상생하는 1등 조합을 꼭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현장과 함께 했던 다년간의 경험과 경륜, 전국을 누비며 익혀온 폭넓은 시야와 안목, 할 일을 제대로 이뤄낸 강력한 추진력과 실천력, 함께 할 줄 아는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을 갖추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행복한 조합원, 든든한 임직원, 힘 있는 조합장', 3박자가 어우러지는 오수관촌농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정 조합장은 원광대학교를 졸업했으며 현재 하인건재약업사 대표, 지리산약초영농조합법인 대표, 금산 물류센터 전무이사, 한농연 오수지회 부회장, 임실약초작목반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