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엄익복 기자] 

서울 관악농협(조합장 박준식)은 최근 도시인들의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우리 농산물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해서 도농교류를 촉진하고자 환경농업 주말농장 개장식을 개최했다.

관악농협이 1990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주말농장은 직접 영농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자연학습장으로 도시민들의 관심이 높다. 특히 이번 주말농장에서는 보라매초등학교 12명의 학생이 단체로 텃밭을 분양받아 방과 후 여가시간을 이용해 직접 텃밭을 가꾸고 농작물을 수확해 보며 농업인의 땀을 직접 체험하는 값진 시간을 갖는다. 

박준식 조합장은 “주말농장을 통해 온 가족이 다함께 농사를 지으면 가족 간에 유대감을 형성하고, 특히 어린이들은 가족과 함께 흙을 만지며 자연을 접하면서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되는 귀중한 시간이 된다”며 “텃밭을 열심히 가꿔 농산물 재배의 기쁨을 누리고 이웃과 소통하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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