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농기계 10종 137대
보유 농기계 활용
농작업 대행

[농수축산신문=이남종 기자]

농촌진흥청은 지난 4월 30일부터 3일간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 지역 5개 시·군을 대상으로 2차 영농지원<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영농지원에는 농진청을 비롯한 도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의 농기계 안전전문관 등 180여명이 참여했다.

2차 영농지원은 농기계가 불에 타 영농에 어려움을 겪는 강릉, 동해, 속초, 고성, 인제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모내기, 논·밭 정비, 밭두둑 만들기와 비닐 덮기 등 농작업대행 형태로 진행됐다.

전국 농촌진흥기관이 보유한 농기계 가운데 영농지원에 활용할 수 있는 트랙터, 관리기, 이앙기 등 농기계 10종 137대로 농작업을 진행했으며 작업면적은 약 107ha에 달했다.

농진청은 지난 4월 16일 진행한 1차 영농지원을 통해 못자리 설치 등 벼 재배농가 일손 돕기와 산불 피해를 입은 과수·밭작물의 생육재생 진단과 생육회복을 위한 기술지원, 농진청이 보유한 종자와 농자재를 제공했다.

정준용 농진청 재해대응과장은 “이번 영농지원을 통해 산불 피해가 발생한 지역의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 활동에 보탬이 되길 바라며, 전국 농촌진흥기관과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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