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농 기술경영 컨설팅 시스템 활용 기대

[농수축산신문=주상호 기자] 

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은 최근 ATEC영상교육장에서 청년 창업농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도내 청년 창업농의 성공적인 영농정착 지원을 위해 ‘청년 창업농 상생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창업농 기술경영 컨설팅 시스템’ 을 소개하고 청년 창업농의 성공적인 영농정착 등 문제해결을 위해 WPL(Work Place Learning 현장실습교육장) 교수협의회와 공동으로 실시했다. 특히 전남지역 호남원예고등학교 학생들도 참석해 청년 농업인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경남농기원과 청년 창업농 상생 토론회를 공동으로 주관한 WPL 교수협의회 유재하 회장은 “청년 창업농들이 성공적으로 영농에 정착할 수 있도록 농촌진흥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 앞서 채상헌 연암대 교수를 초청해 ‘4차 산업시대의 농산업 가치전략’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다. 채 교수는 강의를 통해 “농산물 품질뿐만 아니라 가치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농업인은 농촌을 보호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해야 하며 도시소비자는 농촌이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2부 토론회는 청년농업인들과 농촌진흥기관 관계자를 패널로 초청해 ‘청년 창업농의 문제와 해결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듣고, 청년 창업농들이 직면한 애로사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3부는 농업으로서 성공한 허병문 한림알로에 대표의 성공스토리를 듣고 박길석 경영정보담당의 ‘창업농 기술경영 컨설팅 시스템’ 구축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창업농 기술경영 컨설팅 시스템은 경남도농업기원이 창업농의 성공적인 영농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실시하는 생애맞춤형 서비스 공모사업에 선정돼 구축한 시스템이다.

경남도농기원 관계자는 “청년 창업농들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최고의 컨설턴트가 답변할 수 있도록 조치해 ‘젊음이 있는 농촌’, ‘다시 돌아오는 농촌’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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