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떡을 만드는 데 얼마만큼의 시간이 필요할까?

퓨전 떡제품 제조기업 ‘참새방앗간’은 주방이 없는 곳에서도 60초면 송편 반죽을 만들 수 있는 ‘60초 송편만들기 세트(이하 60초 송편)’를 개발, 공급해 이목을 끌고 있다.

60초 송편은 재료부터 조리도구, 포장용품까지 모두 한 팩으로 구성된 신개념 세트 제품이다. 국산 쌀가루에 천연색소로 색을 낸 프리믹스, 깨소, 송편 성형을 할 수 있는 스틱 등이 들어있으며 포장케이스를 조리볼, 그릇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를 사용하면 누구나 60초 정도면 송편반죽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다.

이밖에도 참새방앗간은 다양한 떡재료, 조리도구, 포장용품, 화과자 등을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

참새방앗간은 2006년 당시 주차장 한켠에서 시작한 작은 업체였으나 지금은 요리교육, 출판, 콘텐츠 제작, 물류 등 다양한 사업영역을 아우르는 업체로 성장해 왔다. 이러한 참새방앗간이 주력 공급하는 60초 송편은 선물용은 물론 체험학습용, 교육용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식품업계에서 HMR(가정간편식)의 우수사례로도 알려질 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참새방앗간은 체계적인 생산라인을 구축해 60초 송편을 포함한 여러 제품의 다품종 소량제작이 가능하며 지역우수농산물을 활용한 커스텀 상품 개발 및 컨설팅도 시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참새방앗간 관계자는 “현재 B2B와 B2C에 주력하고 있으나 성장기 아이들의 급식과 반조리식품의 트렌드에 맞게 변형한 떡만들기 세트 등을 개발해 B2G 영역으로도 사업을 확장해나가려 하고 있다”며 “아울러 국내외 박람회에 적극 참여해 특색 있는 K-Food로서의 위상을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참새방앗간의 제품은 오는 21~2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9 쌀가공식품산업대전(RICE SHOW)’에서 소개된다. 참새방앗간은 박람회 현장에서 참관객들이 60초 송편 제품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강세은 참새방앗간 쇼핑몰 대표가 60초 송편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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