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정밀안전진단 시연회’ 개최

[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왼쪽에서 두번째)이 10일 경남 함안군 봉성저수지에서 열린 정밀안전진단 시연회에 참여하고 있다.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선제적 재난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올바른 안전문화를 확산해 국민안전을 지키는 데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김 사장은 10일 경남 함안군 봉성저수지에서 열린 ‘정밀안전진단 시연회’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시연회는 갈수록 극심해지는 자연재해와 재난에 대비해 안전진단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안전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전진단 시연회는 길이 569m, 높이 35m의 봉성저수지 제방과 여수토(물넘이) 등을 토목·재료·지질·기전조사로 나눠 약 한 시간 동안 각 분야 안전점검이 진행됐다.

그동안 공사는 전국 3400여개 저수지를 비롯한 1만4000여개 농업기반시설에 대한 주기적인 정기점검과 보수·보강을 실시해왔다. 또한 공사는 올해 초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19국가안전대진단’ 시 농업기반시설뿐만 아니라 건설현장 등 1835개소에 지역민, 지자체 관계자가 참여하는 합동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미얀마, 라오스 등에 저수지, 댐 안전 분야 기술지원을 실시하는 등 국가 간 기술교류 증진에 기여해오고 있다.

김 사장은 “시설물 안전진단은 시설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적합한 개보수를 진행함으로써 갈수록 대형화하고 빈번해지는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며 “모든 상황에 대비해 꼼꼼하게 점검하는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올바른 안전문화 확산에 힘써 국민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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