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고기 무료 시식회

[농수축산신문=안춘배 기자] 

‘2019 전남 한우인 한마음 대회’가 나주 영산강 둔치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엔 손금주 의원(무소속, 나주·화순)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및 서은수 농축산식품국장, 김성일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장을 비롯한 도의원,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김홍길 (사)전국한우협회장 및 안규상 광주전남도지회장, 강인규 나주시장, 나주시의회 의원, 문만식 광주전남축협협의회장(목포무안신안축협 조합장)과 도내 축협 조합장, 축산관련 단체장, 한우농가, 나주시민, 관광객 등 2000여명이 참여했다.

지난 5~6일 이틀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주최하고 전국한우협회 광주·전남도지회(지회장 안규상)가 주관했다. 행사 기간 동안 한우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2000만원 상당의 시식회와 한우고기 요리 경연대회, 소비자와 한우농가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우고기 선물세트 경품 추첨 등의 깜짝 이벤트도 펼쳐졌다. 또 행사장에선 나주농협, 나주축협, 강진착한한우에서 등심, 안심, 채끝 등의 한우고기를 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다. 한우협회 광주·전남도지회도 한우고기 무료 시식회와 할인판매 등을 통해 소비 촉진 분위기를 확산하고 전남산 고품질 한우고기를 널리 알렸다.

김영록 도지사는 한우인 한마음대회 개막식에서 “전남이 구제역 청정지역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가축 방역에 힘써준 한우농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전남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조사료 생산, 한우송아지 브랜드 확대 육성 등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올해 축산사업비 1946억원 가운데 조사료 738억원, 축산 ICT(정보통신기술) 70억원, 재해보험 가입 60억원 등 한우산업을 위해 1044억원을 지원한다.

이처럼 한우산업에 노력을 기울여온 결과 전남 한우고기의 1등급 출현율은 1993년 10%에서 지난해 74.5%까지 올랐다. 앞으로도 전남도는 한우 등록을 통한 가축개량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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