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중심 분과위원회로 재편성 '소통의 농협'으로

[농수축산신문=안춘배 기자] 

수익구조 개선위한 컨설팅 추진
친환경 농산물 판로·포장재비 지원

장진호 광양원예농협 조합장은 “조합원 모두가 경제적으로 풍요롭게 되도록 농가소득증대는 물론 조합발전을 위한 경영전략을 세워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장 조합장은 “특히 광양원예농협은 70여년의 오랜 역사를 가진 만큼 조합원들도 강한 주인의식을 갖고 있다”며 “먼저 조합 내부의 내홍을 조속히 해결하고 조합원들의 의사가 충분히 반영되는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을 통해 민주적으로 운영되도록 경영혁신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지난 30여년 간 지점장, 상무, 전무 등을 거치며 경영일선에서 조합원을 위한 전문 경영인의 경험을 살려 조합원을 섬기는 농협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경영소신을 피력했다.
 
# 조합경영 방침은

“조합원과 직원 모두가 공감하는 경영, 조합원과의 소통, 화합의 경영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주겠다. 또한 경영진단을 통해 경영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문제점 해결과 체질 개선을 통한 경영안정을 도모하겠다.

조합원들의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는 다양한 복지 지원으로 삶의 질 향상에도 혼신을 다하겠다. 더불어 직제개편과 협의체 구성을 통해 조합원에게 최대한 영농편의를 제공하고 미래농업에 대한 대비는 물론 유통구조의 혁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로컬푸드 출하자 협의회를 포함한 조합원 중심의 주요 분과위원회를 재편성해 소통하는 민주적인 농협으로 변화시켜나겠다.”
 
# 농가소득 증대사업 및 조합 발전 방안은

“종합복지센터를 건립해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식당을 운영하고 카페, 교육, 문화, 체험시설 등을 갖추겠다. 특히 조합원 의사를 적극 수용하는 제도와 장치를 마련하는 등 민주적 농협으로 육성하겠다.

상향식 조합원 예산 일부 참여 심의제를 도입하겠다. 또한 영농지도팀, 농가소득지원팀 등 교육지도과와 사고예방 및 직원 업무능력 고양을 위해 검사과 등을 신설하겠다. 

농협중앙회 컨설팅 추진으로 경영 전반의 수익구조를 개선하고 친환경 농산물 판로 확대 및 포장재비를 지원하겠다.

이와 함께 각종 사업의 매출이익 성장률에 맞춰 환원사업비를 증액 지원하고, 새로운 영농기술교육을 통해 특화된 생산체계를 구축하겠다.

쇼핑몰 등 온라인 판매 전담직원을 배치해 판매사업을 확대하고 파프리카, 토마토 등 품목 및 수출국 개척을 확대하겠다. 아울러 매실 선별장을 신축해 매실 경쟁력 강화로 농가소득 증대를 꾀하겠다.”
 
# 조합원 복지향상을 위한 대안은

“복지관(사랑방)을 건립해 소통 공감 및 건강 힐링장소를 마련하겠다. 또한 소통을 위한 위원회를 설치하고 복지중심의 분과위회원회를 재편성하겠다.

조합원과 배우자 건강검진을 정례화하는 등 검진비용을 지원하고 조합원 선진지 견학을 정례화하겠다. 특히 원로조합원도 예우 강화 차원에서 선진지 견학을 실시하겠다.

브랜드 디자인 변경과 홍보강화로 조합의 대외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고, 조합원 자녀장학금과 결혼장려금 등을 지원하겠다.

이밖에 상조비 지원 대상을 확대해 조합원 간 유대를 강화하고 영농기 일손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겠다. 또한 여성조합원을 위해 건강 문화교실을 운영하고 선진지 견학 및 체험활동비를 전액 지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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