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매뉴얼 따른 철저한 차단방역 등
맞춤형 사양관리로 성적향상

F1후보돈 다음달부터 분양
 

농협경제지주 종돈개량사업소는 최근 종돈개량사업소 협력GGP(종돈 생산용 모돈)인 삼득농장이 지난 4월 총산 17.7마리, 이유 14.2마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모돈 350마리 규모의 삼득농장은 2017년 개장한 3주간 그룹관리 GGP농장으로써 지속적인 개량과 다산성 모돈 맞춤형 사양관리를 통해 지난해 총산 평균 15.8마리, 이유 11.9마리를 기록했다. 올해는 매 그룹 총산 16마리 이상 (평균 16.9마리), 이유 13마리 이상 (평균 13.6마리)을 기록하며 국내 최고 성적을 갱신했다.

삼득농장은 캐나다 제네수스에서 도입한 원종돈을 캐나다 현지 농장과 동일한 위생 상태를 유지하고 종돈개량사업소 자체 매뉴얼에 따른 철저한 차단방역과 주기적인 질병 모니터링, 다산성 모돈에 맞는 교배, 분만, 자돈관리 등 맞춤형 사양관리를 실시하면서 성적향상을 불러왔다.

김경태 농협 종돈개량사업소장은 “지속적인 개량을 통해 우수한 생산성을 지닌 종돈을 공급함으로써 양돈농가의 국제 경쟁력 강화 및 농가소득을 향상시키는데 집중할 방침이다”며 “국내종돈시장 점유율 40%(농협종돈, 가야육종, 제주도니 합산분)를 달성해 양돈협동조합패커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 종돈개량사업소는 삼득농장의 유전자원으로 생산된 F1후보돈을 다음 달부터 조합원에게 분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