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축산경제

[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17개 축협 실무 담당자 대상
유전체 분석 업무 관련 교육


농협은 새로운 암소개량 체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암소 유전체 분석 사업을 시작했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는 지난 9일 농협 안성팜랜드 대회의실에서 ‘한우 암소개량 지원사업’에 선정된 17개 축협의 실무 담당자 40명을 대상으로 유전체 분석 업무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진행해 왔던 한우 암소개량 지원사업 추진체계에 대한 정보 공유를 시작으로 유전체 분석 업무 실무자의 업무수행 방법 및 역량 강화에 대한 교육이 실시됐다.

농협 축산지원부 한우국의 주도로 추진하는 이번 한우 암소개량 지원사업은 유전체 분석 사업을 실시해 다량의(5만여개) SNP(단일염기다양성)를 분석하고 표현형(도체중, 등심단면적 등의 주요 경제형질)과 유전체자료 간의 연관성 분석 등을 이용한 개체의 유전능력 평가도 함께 실시할 방침이다.

SNP란 한 개의 염기서열에서 개체 간 변이(차이)가 나타나는 염기를 말한다.

또한 체중, 근내지방도 등 측정이 가능한 표현형 자료가 수집되지 않은 송아지에서 유전능력평가의 정확도 향상(11~15%) 및 세대간격 단축이 가능하게 해 저능력 암소 조기 도태, 고능력 암소는 개량량 증대 등을 노려 우량 암소개량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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