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이하 축평원) 장승진 제11대 원장이 지난 7일 세종시 본원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장 신임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축평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춘 축산물 품질·유통 전문기관’으로 우뚝 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 원장은 품질평가 전문기관으로서 최고의 가치는 ‘공정과 신뢰’임을 강조하면서 “오는 12월부터 새로운 소고기 등급기준이 적용되고, 내년에는 닭·오리·계란이력제가 본격 시행되는 만큼 국민들이 우리 축산물에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돼가는 환경에 맞춰 “품질평가, 이력관리 등 핵심사업을 빅데이터·ICT(정보통신기술) 등 새로운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하고, 생산·유통·가격 등 다양한 정보를 활용해 축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장 원장은 1961년생으로 서울대학교 농학과를 졸업했고, 농업공무원교육원장, 농촌진흥청 농업생명자원부장을 역임했다.

한편 축평원은 지난 13일 세종시 본원에서 김운기 신임 부원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다. 김 부원장은 국립종자원 운영기획과장,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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