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장인식 기자] 

농협대구지역본부(본부장 김도안)는 지난 8일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오랜 기간 동안 친정을 방문하지 못하는 농촌 다문화가정을 초청해 가족항공권과 체재비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가족항공권과 체재비 지원은 농업을 주업으로 하고 한국국적을 취득했거나 결혼 후 3년 이상 국내에 거주중인 결혼이민자를 추천받아 이뤄졌다. 올해는 모국이 베트남인 김세경(우옌티튀휜) 씨를 비롯한 3가정이 선정됐다.

농협대구본부는 2007년부터 농협재단 후원으로 농촌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정착지원을 위해 다문화여성대학, 1:1 맞춤농업교육, 다문화 부부 교실, 한글교육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김도안 본부장은 “농촌 결혼이민여성이 농촌문화에 잘 적응해 지역사회의 훌륭한 구성원으로 거듭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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