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NH농협은행 경남영업본부(본부장 김한술)는 지난 9일 2500만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김미남 과장이 창원중부경찰서(서장 김소년)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농협은행 사파동지점에서 근무하는 김 과장은 지난 7일 고령의 서모 씨(83세)의 전액 현금(840만원) 인출요청에 이상함을 느껴 자세히 살펴보니 타행통장 3개와 현금 1500만원을 갖고 있는 것을 보고 보이스피싱이라 직감하고 거래를 지연시키고 지점장실로 안내했다. 이후 은행직원에게 할 말이 없다며 빨리 현금을 찾아달라는 고객에게 이종희 지점장이 거듭 설득하며 현금을 집에 보관하라는 경찰서 전화를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 후 경찰에 신고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한편 농협은행 경남본부는 전 직원대상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수시로 실시하며 고도화되고 있는 보이스피싱 사례를 공유해 고객 피해 예방에 전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