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주상호 기자] 

농협울산지역본부(본부장 문병용)와 울산항만공사(사장 고상환)는 지난 10일 울산항만공사 제5부두 앞에서 울산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꽃과 함께하는 즐거운 일터 만들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올해 3회째 맞는 이날 행사는 울산 본항 4개 출입소, 선원복지센터 및 부두화장실 등에 꽃길을 조성, 수출과 물류에 종사하는 항만부두 직원들을 위해 계절별로 다양한 꽃을 준비해 직원들의 사기진작에 힘쓸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에서 조성되는 약 45여개 꽃 정원과 100여개의 꽃 화분은 울산새농민회 화훼농가를 통해 공급해 지역 내 어려운 화훼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진했다.

고상환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매출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화훼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항만 내 꽃길 조성 및 꽃생활화 캠페인을 통해 밝고 아름다운 항만 조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병용 본부장은 “울산항만공사에서 어려운 화훼농가에 지속적으로 큰 도움을 줘 감사드린다”며 “울산의 구석구석이 꽃을 통해 좀 더 아름다워지고 꽃 생활화(1T1F)를 통해 활력 있는 직장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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