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육우협회

[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임원연수회·이사회 개최

기획조정실→정책기획본부
교육홍보부→경영지원본부
사업관리부→낙농사업본부 개편

낙농육우협회가 조직의 기능 정립 및 사무국 역량 강화를 위해 기존 ‘1실2부’체제를 ‘3본부’체제로 개편키로 했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14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전?현직 임원연수회 및 제3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교육홍보부를 경영지원본부(교육홍보실, 총무팀)로 개편해 임직원 및 회원농가 교육·관리 기능 통합, 협회 조직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기획조정실을 정책기획본부(정책팀, 우유급식팀)으로 개편해 미래기획 및 정책기능을 강화키로 했으며 특히 우유급식팀을 신설해 케이밀크(K-MILK) 인증 확대와 함께 우유단체 급식 확대를 통한 국산우유 자급률 제고를 추진키로 했다.

사업관리부는 낙농사업본부로 개편해 협회의 안정적 재정자립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제17대 임원선출에 따라 낙농진흥회 이사에 최재민 이사(충남 홍성), 김용택 이사(전남 순천)를 추천했고, 감사에 신화식 충북도지회장을 추천했다.

이어진 정부와의 대화에는 송태복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장이 참석해 낙농 지도자들과 현안토론을 이어갔다.

낙농 지도자들은 2026년 유제품 관세철폐에 대비해 국산 우유·유제품의 안정적 소비대책 마련이 필요하며 무쿼터 납유문제 개선, 식약처 원유잔류물질 검사강화와 관련해 해충방제용 대체약품 개발 등을 건의했다.

또한 미허가축사 적법화와 관련해 건폐율 완화, 그린벨트를 비롯한 입지제한지역 대책, 축사시설 현대화사업 미허가축사 우선 지원을 건의했다.

특히 2020년 도입예정인 퇴액비 부숙도 도입, 착유세척수 처리 문제을 비롯한 환경문제에 대한 규제완화 및 지원대책 마련을 건의했다.

송 과장은 “미허가축사 문제를 포함한 환경문제에 따른 낙농가의 어려움을 잘 이해하고 관련부서와 적극 협의하겠다”며 “우유수급 안정을 위한 예산확보, 육우산업 성장을 위한 정책지원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승호 회장은 “국산우유 자급률 하락에 대응해 낙농기반 유지를 위한 낙농제도 개선, 학교우유급식 제도화, 치즈를 비롯한 국산 유제품 생산지원, 원유잔류물질 검사 강화, 환경, 원유 안전 문제 대응에 주안점을 두고 활동할 계획”이라며 “정부를 상대로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때로는 투쟁도 불사하는 강인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