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전이용대회 '성료'

[농수축산신문=장인식 기자] 

영덕울진축협(조합장 박영택)은 최근 울진축산지원센터에서 ‘조합원 전이용대회 및 전자경매가축시장 준공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날 강석호 의원(자유한국, 영양·영덕·봉화·울진),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전찬걸 울진군수, 정규식 영덕부군수, 장시원 울진군의회 의장, 남용대 도의원, 이상문 경북축협운영협의회장(의성축협 조합장)을 비롯한 경북 관내 축협 조합장, 지역농협 조합장, 조합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박영택 조합장은 “전자경매가축시장 준공을 계기로 조합원과 축산농가의 숙원사업 완성은 물론 조합의 모든 사업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됐다”고 말했다.

박 조합장은 또 “앞으로 조합원들이 생산한 고급육을 판매하고 소비할 수 있는 축산물플라자 사업과 청년이 농촌으로 돌아오고 조합원들이 마음 편히 양축할 수 있는 친환경축산단지 조성사업, 경종농가와 연계한 조사료 기반확충사업과 축산분뇨 재활용을 위한 축산분뇨 처리시설 등을 차근차근 추진할 것”이라며 “이런 사업과 연계한 지역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축협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자경매가축시장은 소 구입과 출하에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의 불편을 해소하고 유통개선을 위해 보다 공정하고 편리한 시설을 갖춰 농가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 임직원의 역량을 결집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영덕울진축협 전자경매가축시장은 2016년 7월에 건립계획을 수립한 후 지난해 2월 착공해 7월 24일 준공했으나 전국동시조합장선거로 준공식이 늦어졌다.

부지 8965㎡에 건축연면적 2168㎡ 규모로 전자경매시장, 사무실, 휴게소, 창고 등을 갖추고 있다. .

총 18억원(도비 1억3600만원, 지방비 3억1800만원, 농협중앙회 지자체협력자금 9700만원, 자부담 3억7600만원)이 투입된 경북 북부 5개 군의 유일한 시설로, 지역축산물 유통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 전자경매가축시장은 월 2회 9일과 24일 개장하며 1일 최대 300마리를 경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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