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류업계 최대 화두는 '식품 안전성 향상'

(하) IFFA 2019, 육가공 최신 기술과 기계 송형근 기자l승인2019.05.1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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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시간·비용·자원 최소화
효율적 생산 시스템 주목 받아

요리 경연·품질 경진대회 '눈길'

▲ '베막(VEMAG)'사의 부스를 찾은 바이어들은 소시지 라인 기기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IFFA 2019'를 찾은 많은 관람객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전시홀은 육가공 최신 기술을 탑재한 장비, 시설들이 전시된 곳이었다. 업체별 부스에서는 기존 기기에 대비해 생산성이 향상된 육가공 제조 기기, 안전성이 향상된 자동화 기기 등이 전시돼 판매 담당 직원과 고객 간 제품 구매 상담이 활발히 진행되는 등 다양한 정보 교류가 이뤄졌다.
 

효율적인 생산 시스템 제시

육류 및 식품 업계 기업들은 저마다의 효율적인 생산 시스템을 갖춰 시간과 비용, 자원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장비와 시설을 선보였다. 최근 육가공 기업들은 기계나 장비를 구매하거나 공장 설비 등을 갖출 때 전반적인 효율성을 많이 따지지만, 기존 시스템에 존재하던 잠재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점을 중점적으로 보고있다.

이 때문에 설치, 유지 보수, 청소 및 제품 변경을 실시할 때 손실을 최소화하고 제품 생산 시간을 가능한 짧고 오래 유지하는 고효율 육가공 로봇, 자동화 기기들이 주목을 받았다.

특히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베막(VEMAG)’사 같은 경우에는 진공충진기를 전세계 최초로 개발한 회사로 소시지 제작 라인, 다진 고기·치즈 진공 포장라인 기기 등이 주목받았다. 앨런 티블 베막 국제판매부장은 “회사 전체 매출의 85% 이상을 수출로 거두고 있는데, 이번 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과 바이어들 또한 독일 외부에서 온 사람들이 많아 기기 판로 확대 성과 또한 매우 좋다”고 밝혔다.


식품 안전성 향상에도 관심

유럽 육류업계의 최대 화두 중 하나는 역시 식품 안전성 향상이었다. 육가공 제품의 품질을 안전하게 보호할 뿐만 아니라 긴 유통 기한을 유지하면서 몸에 해롭지 않고도 맛을 유지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대형 세정 공정을 지양하고 CIP(제자리 세정) 절차를 추가로 보완해 내놓은 제품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 중 미생물 오염 여부와 관련해 제품을 생산하는 기기 내 설치된 특수 CIP 센서가 청소가 필요한지, 안 필요한지 여부를 나타내는 기술과 전체 제품 처리 및 패키징 과정의 모니터링 및 검사 기술 등 안전성 향상을 위한 수많은 기업들의 기술들이 소개됐다.

리차드 클레멘스 독일 기계 및 공장 제조업 협회(VDMA) 식품포장 기계부문 총괄 매니저는 “육가공 산업은 대부분 수동 처리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데, 이는 결과적으로 사람이 생산 라인 전반에 있다 보니 세균의 전염이 우려되는 등 위생에 대한 위험이 계속해서 존재할 수밖에 없다”며 “주로 사람과 제품이 직접 접촉하는 곳의 안전성 향상을 위해 수작업 활동이 가능한 쪽을 자동화 공정으로 대체하고, 완전 자동화 산업용 로봇을 사용해 필렛 및 스테이크를 포장·삽입하는 기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요리 경연, 품질 경진 대회에도 많은 인파 몰려

▲ '젊은 푸줏간(정육점) 대표들의 요리경연대회'에 출품된 요리.
▲ '젊은 푸줏간(정육점) 대표들의 요리경연대회'에 출품된 요리.

지난 4일과 5일 12홀에서 열렸던 ‘젊은 푸줏간(정육점) 대표들의 요리경연대회’에선 영국, 프랑스, 오스트리아, 스위스, 네덜란드, 독일을 대표하는 청년들이 6인조, 2인조로 팀을 이뤄 닭, 돼지, 소, 오리 등을 이용한 요리 등을 만들어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 '국제 육가공 품질 경진대회'에 참가한 독일식 즉석육가공전문학교 훔메마이스터슐레 선수단이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국제 육가공 품질 경진대회’, ‘육가공 포장제품 경진대회’등이 열렸는데, 한국 참가자들의 수상도 이뤄졌다.

독일식 즉석육가공전문학교로 유명한 우리나라 훔메마이스터슐레 재학생 및 수료생 총 10명은 국제 육가공 품질 경진대회에 참가해 금메달 47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보였다.<끝>


송형근 기자  mylove@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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