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팜한농의 ‘굿타임수박’<사진>이 저온기 촉성재배용 수박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굿타임수박은 육질이 치밀해 식감이 아삭하고 당도가 평균 12~14브릭스로 높다. 또한 4~5월 출하 작형에서도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품종이다. 이러한 굿타임수박은 기존 촉성재배용 수박은 당도가 떨어지고 육질이 무르다는 소비자 인식을 깬 품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과 크기가 균일해 공동출하와 포전매매에도 유리한 것도 굿타임수박의 특징이다. 굿타임수박은 함안, 의령, 고령, 부여, 음성 등 전국 수박 주산지에서 안정적인 작황이 검증됐으며 맛과 상품성도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으로 평가 받아 수도권 도매시장에서도 높은 시세로 거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 의령군에서 수박을 출하하는 남태호 농업인은 “굿타임수박이 기존 품종 대비 후기까지 초세가 잘 유지되고 저온에서도 7~8kg 이상의 대과 생산에 유리하다”며 “배꼽이 작아 열과 발생도 적고 공동선별을 위한 당도 검사 시 기준치인 11브릭스를 모두 통과할 정도로 당도가 높게 나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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