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담양의 고품질 딸기를 쌀 조청과 함께 달인 딸기 조청을 혼합해 만든 '딸기고추장'이 어린아이들과 외국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고려전통식품은 360년을 이어온 10대 종부이자 전통식품 명인 제 35호 기순자 명인의 노하우와 전통방법으로 전통장과 쌀 식혜, 죽염 등을 제조한다.

이 중 딸기 고추장은 전남 담양의 고품질 딸기와 창평의 무농약 쌀로 만들어진다.

뿐만 아니라 기순도 '쌀식혜'는 국산 겉보리를 직접 틔워 사용하며 설탕 양을 줄이고 감초로 단맛을 내 기분 좋은 단맛과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고려식품은 쌀식혜을 좀 더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생산할 수 있는 라인을 늘리고자 HACCP(식품안전관리) 공장 증설을 진행 중이다. 현재 냉동으로 주로 유통되는 식혜를 냉장 보관할 수 있도록 개발해 판로확대가 기대된다.

기순도 고려식품 대표는 “전통장에 사용되는 소금은 죽염을 직접 구워 만든다”며 “종가의 전통음식 제조법을 그대로 계승해 전통장의 옛 맛을 이어가고 전통장 문화와 우수성을 후대에 전한다는 사명감으로 건강한 음식을 만든다”고 밝혔다.

고려식품의 딸기 고추장과 쌀식혜는 오는 21~2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9 쌀가공식품산업대전(RICE SHOW 2019)'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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