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장인식 기자] 

경북대구낙농농협(조합장 오용관)은 최근 호텔 인터불고 대구(즐거운홀)에서 젖소개량 의욕을 고취하고 검정농가에 젖소개량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18년도 경북대구낙농농협 유우군능력검정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

102명의 검정농가 중 80여명이 참석한 이날 보고회에서는 조주현 농협중앙회 젖소개량사업소 박사가 지난해 전국 유우군능력검정사업 평가결과와 젖소의 경제수명 증대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다. 그리고 오용관 조합장이 경북대구낙협 검정사업의 현주소와 향후 목장의 수익성 향상에 대해 보고하는 자리를 가졌다.

경북대구낙협의 지난해 젖소 검정 성적을 보면 폭염에 따라 305일 평균유량이 9970kg을 기록해 전년보다 52kg 감소했다. 하지만 마리당 평균 유지율은 3.9%, 유단백율은 3.23%, 무지고형분율은 8.75%, 체세포수는 20만cell/ml로 나타나 대체로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또한 번식성적은 분만월령이 47.7개월, 산차 2.4산, 초산월령 26.8개월, 분만간격은 451.2일로 전년대비 분만월령은 0.8개월이 감소하고 분만간격은 1.2일 증가했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서는 우수한 검정성적을 거둔 검정농가들을 대상으로 시상식이 진행됐다.

유량, 유성분, 번식 등 8개 평가항목 및 성적기준을 평가한 결과 최우수는 구정목장 정세민 씨, 우수는 참빛목장 이영수 검정농가 그리고 산유량 최우수는 진풍목장 이광순 씨, 최다 베스트농가는 성재목장 신성재 씨가 각각 선정됐다. 또한 산유량 우수검정상은 대흥435호(최광현), 생애 최고유량 생산우상은 푸른21호(천상태) 등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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