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대한축구협회 우선협성대상자 발표, 천안시 1순위 선정

[농수축산신문=하은숙 기자] 

천안시의회(의장 인치견)는 지난 16일 대한축구협회가 천안시를 1순위로 한 축구종합센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결과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을 위해 지난해부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추진해왔다. 지난 3월 1차 서류심사와 2차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천안시를 포함한 8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천안시의회 관계자는 “이후 천안시는 사업대상지 지형 특성 및 우수한 교통 접근성, 건립공사의 비용절감 효과, 개발의 법적합성 등을 중점으로 철저하게 준비한 결과 우선협상대상 1순위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인치견 의장은 “천안은 고속철도, 수도권 전철,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 체계를 갖추고 국토 중심부에 위치한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이며 축구 관련 인프라와 전문인력을 준비된 축구종합센터의 최적 입지”라며 “천안이 축구종합센터 최종부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천안시와 대한축구협회의 협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시의회는 ‘천안시 축구종합센터 유치 범시민 결의대회’ 참여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부지 천안시 선정 촉구 건의문’을 채택, 관계기관에 전달한 바 있다. 또 충남 시·군 의장협의회 정례회에서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천안 유치 지지 성명서’를 제안해 충남 15개 시·군 의회의 적극적인 지지를 얻어 내는 등 천안시민들과 함께 축구종합센터 천안 유치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한편 새 축구종합센터는 현재 파주NFC의 3배 크기로 관중 1000명을 수용하는 소형 스타디움과 천연·인조잔디 구장 12면, 풋살구장 4면 및 다목적체육관, 축구과학센터 및 선수 300명이 동시에 묵을 수 있는 숙소와 상근직원(200명)들이 쓸 사무동 등이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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