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승마 저변 확대와 품질 향상을 위한 기승능력 평가가 실시됐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18일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에이원승마클럽에서 올해 첫 기승능력인증제(KHIS)를 시행했다.

승마 참여자의 기승능력을 단계별로 평가하는 기승능력인증제는 마사회가 선진국 수준의 승마 문화 정착을 위한 목적으로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기승능력인증제는 7등급부터 상위 1등급까지 단계별로 승마 참여자의 기승 능력을 나눠 개인의 승마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며 “이를 토대로 승마시설은 참여자의 기승 수준을 고려해 적합한 교육 프로그램과 말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기승능력인증제도는 유소년부터 성인까지 일정기간 승마에 참여한 국민은 누구나 무료로 응시할 수 있으며 8월 혹서기를 제외하고 5월부터 7월, 9월부터 12월까지 전국 승마시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의 ‘제2차 말산업 육성 종합계획’에 따르면 2022년까지 기승능력 인증자를 1만명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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