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진회 원유수급 동향

[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이른 더위로 이번 달 원유생산량이 전월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낙농진흥회 원유수급 동향에 따르면 19일기준 원유생산량은 일평균 1407톤으로 지난달보다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달 30도에 육박하는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원유생산량 감소가 시작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올들어 원유생산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소폭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2월 전국 원유생산량은 일평균 5681톤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0.7% 늘어났고 지난 3월은 5891톤으로 지난해보다 1%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낙농진흥회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지난 4월 원유생산량은 일평균 1422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번달 현재까지 원유생산량은 1407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가량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원유사용량은 여전히 감소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1월 전국 원유사용량은 4841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줄었다. 지난 3월은 5281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나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낙농업계의 한 관계자는 “몇년째 줄어들던 원유생산량이 올들어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현재까지 추이로 볼 때 올해는 지난해보다 1%가량 원유생산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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