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샘 토론회 개최

[농수축산신문=안춘배 기자]

▲ 화순축협 임직원이 경영개선을 위한 밤샘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화순축협(조합장 정삼차)은 지난 17일 조합 향청지점 회의실에서 양회채 초대 조합장과 이·감사, 대의원 대표 조합원을 비롯해 전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위기상황 극복 및 경영개선을 위한 밤샘토론을 벌였다.

정삼차 조합장의 제안으로 전국 농·축협 중 최초로 이뤄진 이날 ‘임직원 점프 업(JUMP UP) 토론회’는 소통·변화·혁신을 통해 화순축협 재도약의 발판 마련을 위해 개최됐으며 17일 저녁 7시부터 시작돼 18일 오전 6시까지 진행됐다.

이날 정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조합의 변화와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임직원들의 모든 역량을 발휘하자는 취지에서 밤샘토론 자리를 마련했다”며 “전 임직원이 다양하고 솔직한 소통으로 대대적인 자기혁신을 통해 서로 이해하고 상생해 나간다면 전남에서 최고의 축협으로 거듭 발전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양회채 초대 조합장으로부터 화순축협 태동에 대한 설명과 이·감사, 대의원 대표 조합원의 직원들에 대한 당부의 말을 듣고 임규상 교수(원광대 한의대)의 ‘왜 일하는가’란 주제의 초청강의, 김서영 강사(광주축협)의 CS교육, 장대만 강사(서광주농협 마트점장)의 하나로마트사업 활성화 방안 강의 등이 진행됐다.

한편 이번 토론회에서 정 조합장과 박종균 상임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은 자유분임 토론을 통해 서로 마음을 터놓고 대화를 나누며 직원 상호 간 관계구축 강화에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또 토론 결론을 도출해 조합발전을 위한 뜨거운 의지를 확인하는 비전 선포식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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